안녕하세요 힐링보입니다. 우리 몸에는 ‘장기’들이 각자의 위치에 단단히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배가 불룩 나오거나 묘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그건 바로 탈장의 신호일 수 있어요.
오늘은 탈장이 왜 생기는지, 그리고 어떤 종류가 있는지 쉽게 알아보겠습니다.
🔍 탈장이란?
‘탈장(hernia)’은 말 그대로 **몸속 장기(주로 장)**가 근육이나 조직 사이 약해진 틈을 통해 밀려 나오는 것을 말합니다.
주로 복벽(배 근육)의 약한 틈 사이로 장이 밀려 나오면서 배가 불룩하게 튀어나오거나, 불편감을 유발합니다.
🧾 탈장은 왜 생기나요?
1. 선천적 구조적 약점
어릴 때부터 복벽에 약한 부분이 있으면,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그 틈이 벌어질 수 있어요. 특히 소아 탈장은 대부분 선천적 복벽 결손이 원인이 됩니다.
2. 복압(배 안의 압력) 증가
배에 압력이 반복적으로 걸릴 때 탈장이 생기기 쉬워요. 대표적인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들 때
- 변비로 인해 힘을 많이 줄 때
- 만성 기침(기관지염, 흡연 등)
- 임신이나 복수가 있을 때
- 비만으로 복압이 높은 경우
3. 수술 후 회복 불량
복부 수술 후 상처 부위가 제대로 아물지 않으면, 약해진 틈으로 장이 밀려 나올 수 있습니다. 이를 절개부 탈장(절개 탈장)이라고 해요.
📚 탈장의 종류
서혜부 탈장 | 남성에게 흔함. 사타구니 부위에 장이 빠져나옴 |
제대 탈장 | 배꼽 주변이 불룩해짐. 영유아와 여성에게 흔함 |
대퇴 탈장 | 허벅지 위쪽에서 장이 빠져나옴. 여성에게 더 흔함 |
절개 탈장 | 수술 부위가 벌어져 장이 나오는 형태 |
hiatal 탈장 | 위의 일부가 가로막(횡격막)을 통해 흉부로 빠져나옴. 가슴통증, 속쓰림 동반 가능 |
🚨 위험 신호는?
- 배에 불룩한 혹이 만져지고,
- 서있을 때 커졌다가 누우면 작아지고,
- 기침하거나 힘줄 때 더 튀어나오고,
- 통증이 있거나 점점 커진다면!
→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심한 경우 장이 꼬이거나 괴사할 수도 있어요.
🛠️ 치료 방법
🔹 초기 탈장: 경과 관찰 또는 복대 사용
🔹 진행된 경우: 수술로 복벽 강화 – 복강경 수술이 흔함
🔹 재발 방지: 체중 관리, 무리한 복압 피하기
💡 Healing Bo의 한마디
탈장은 ‘나이 들면 생기는 거겠지~’ 하고 넘기기엔 위험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단순히 불룩한 배가 아니라, 장기의 구조적 탈출이라는 점을 기억하세요.
조기에 발견하고, 전문의 상담을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한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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