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힐링보입니다.
오늘은 건강검진이나 응급실에서 한 번쯤 들어보셨을 D-dimer(디다이머) 검사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해요.
‘혈전’이 의심될 때 빠지지 않는 검사인데요, 과연 이 수치가 높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요?
🧬 D-dimer란 무엇인가요?
D-dimer는 혈전(피떡)이 형성되었다가 녹을 때 생기는 분해산물이에요.
즉, 우리 몸에서 혈전이 생겼다가 녹은 흔적을 찾아내는 물질이죠.
- 정상적으로는 거의 검출되지 않거나 매우 낮은 수치
- 수치가 높다는 건 혈전이 생겼다가 녹았다는 신호
- 하지만 수치가 높다고 모두 혈전 질환인 건 아니에요!
D-dimer 수치가 높게 나오는 주요 상황
질환 또는 상태설명
폐색전증(Pulmonary Embolism) | 폐혈관에 피떡이 생겨 호흡곤란, 흉통 유발 |
심부정맥혈전증(DVT) | 다리 깊은 정맥에 혈전이 생겨 붓고 통증 |
심근경색·뇌졸중 | 혈전이 심장이나 뇌혈관을 막을 경우 |
파종성혈관내응고(DIC) | 온몸에 혈전과 출혈이 동시에 발생하는 위급 상황 |
감염·염증 상태 | 패혈증, 코로나19 중증 시도 상승 가능 |
암 | 일부 진행된 암에서 수치 증가 |
임신 후기, 외상, 수술 후 회복기 | 생리적 이유로도 상승 가능 |
💡 D-dimer 수치만으로 진단할 수 있을까요?
절대! 수치가 높다고 무조건 폐색전증이나 DVT는 아닙니다.
하지만 **의심이 되는 경우, 영상 검사(CT angiography 등)**를 추가로 진행하게 됩니다.
- 수치가 낮을 경우: 혈전 가능성이 낮아, 다른 원인 탐색
- 수치가 높을 경우: 혈전 가능성이 있어 추가 검사 필요
✅ 즉, "배제 검사(Rule-out test)"로 자주 사용돼요.
📋 D-dimer 검사, 이런 분들께 시행됩니다
- 갑자기 호흡 곤란, 흉통, 기침, 다리 붓기 등이 생긴 경우
- 최근 장시간 비행, 골절/수술 후, 출산 직후 여성
- 심부정맥혈전증(DVT) 병력이 있거나 의심되는 경우
- 코로나19 중증 감염 환자 모니터링
🚨 주의할 점
- 연령이 높을수록 수치가 자연스럽게 올라갑니다. → 고령자의 경우 해석에 주의 필요
- 특정 약물(항응고제 등) 복용 여부에 따라 수치가 왜곡될 수 있어요
- D-dimer는 ‘경고등’이지, 진단 그 자체는 아니다!
📌 정리하면…
✅ D-dimer는 몸 안에서 혈전이 생겼는지 아닌지 간접적으로 파악하는 검사
✅ 수치가 높다고 무조건 질병은 아니지만, 심각한 혈전 질환의 힌트일 수 있다
✅ 수치가 낮으면 대부분 혈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있어 응급실에서 필수 검사로 사용됨
✅ 결과 해석은 반드시 의사의 판단과 함께 영상 검사 결과를 참고해야 해요!
💬 오늘의 한 줄 요약
"D-dimer는 우리 몸속 혈전의 그림자를 비추는 조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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