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조현병(Schizophrenia)이란?
조현병은 현실을 인식하는 능력에 심각한 이상이 생기는 정신질환입니다. 일반적으로는 망상, 환청, 사고장애, 감정둔마 등으로 대표되며, 만성적인 경과를 보이기도 합니다.
조현병은 뇌의 정보 처리 시스템에 이상이 생겨 자기 생각과 외부 현실을 구분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만듭니다.
💡 주요 증상
- 망상: 근거 없는 믿음 (예: 누군가 자신을 해치려 한다고 믿음)
- 환청: 실제 없는 목소리를 듣는 현상
- 사고장애: 말이 두서없거나 연결이 어려운 사고 흐름
- 감정 둔마: 감정 표현이 현저히 줄고, 주변 상황에 무감각해 보임
- 사회적 기능 저하: 학업, 직장, 인간관계에 어려움이 지속됨
2. 조현정동장애(Schizoaffective Disorder)란?
조현정동장애는 이름 그대로 ‘조현병 증상’과 ‘기분장애(우울/조증 등)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즉, 한 개인이 조현병적인 망상, 환청 등을 경험하면서 동시에 중증의 기분변화(심한 우울감이나 조증)도 경험합니다.
💡 주요 특징
- 기분장애가 뚜렷하게 동반됨 (예: 우울증, 조울증)
- 망상과 환청이 기분 증상과 별개로 일정 기간 존재해야 진단 가능
- 기분이 안정된 시기에도 조현병적 증상이 일부 지속되기도 함
3. 조현병 vs 조현정동장애
핵심 증상 | 망상, 환청, 사고장애 등 | 조현병 증상 + 우울/조증 |
기분 증상 | 보조적, 주요 기준 아님 | 진단에 필수 (우울 또는 조증 삽화) |
경과 | 만성적, 기능 저하 심함 | 기분 안정기에는 비교적 양호한 기능 유지 가능 |
진단 기준 | 기분장애가 없어도 진단 가능 | 일정 기간 기분장애 없는 정신증 증상이 있어야 함 |
치료 | 항정신병 약물 중심 | 항정신병제 + 기분조절제/항우울제 병합치료 |

4. 왜 구분이 중요할까?
두 질환은 겉보기에 매우 비슷하게 보일 수 있으나, 치료전략과 예후가 다릅니다.
조현정동장애는 기분장애에 대한 치료가 병행되어야 하며, 일부는 조현병보다 더 나은 회복 경과를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오진도 많기 때문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정밀 진단이 꼭 필요합니다.
5. 힐링보의 따뜻한 조언
정신질환은 ‘내가 이상한 사람’이 되었다는 것이 아니라, 내가 지금 도움이 필요한 상태라는 신호입니다.
조현병이든 조현정동장애든 조기 진단과 치료, 그리고 지지적인 가족과 사회의 태도가 회복의 가장 큰 힘이 됩니다.
특히 망상과 환청을 겪는 사람들에게는 논리적인 설득보다, 안전하고 따뜻한 태도가 더 중요하다는 것, 기억해주세요.
📌 마무리하며
조현병과 조현정동장애는 모두 어려운 질환이지만, 꾸준한 치료와 지지 체계가 갖춰진다면 회복은 가능합니다.
가족이나 가까운 이가 이런 진단을 받았을 때는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를 먼저 생각해보는 것이 그들을 위한 첫걸음입니다. 당신의 마음이 오늘도 조금은 더 편안해지기를 바라며,
Healing Bo가 함께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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