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공남녀 스텔라 입니다. 날씨가 점점 추워지는 가운데 감기에 걸리거나 기침으로 고생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영화 '시월애'에서 숨길수 없는 세가지가 기침과 가난과 사랑이라고 했던가요? ㅎㅎ 아무튼 분명히 감기가 나은거 같은데 계속 기침이 나는 건 대체 왜 그런걸까요? 만성기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만성기침이 뭔가요?
만성기침은 성인 100명중 3~10명 정도가 앓고 있는 전세계적으로 매우 흔한 질환이며 여성과 고령에서 더욱 흔하게 나타납니다. 기침은 해로운 물질로 부터 우리 몸의 폐와 기관지를 보호하는데 있어 필수적인 반사 작용입니다. 그러나 유해한 자극에 노출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기침이 발생하는경우가 있는데 주로 8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는 경우 만성기침으로 진단하게 됩니다. 만성 기침 증상이 있을 경우 두통이나 흉통, 구토, 피로 수면장애, 사회생활에서의 불편감 또한 발생하기 때문에 치료를 받는것이 중요합니다.
◆ 만성기침은 왜 발생하나요?
목과 기관지에는 기침 반사에 관여하는 신경들이 있는데 이러한 신경들이과도하게 예민해진 상태를 기침과민성이라고 합니다. 만성기침환자들은 기침과민성의 특징을 가집니다. 또 이러한 기침 과민성이 일상에서의 온도변화, 향수, 먼지, 자세변화, 음식섭취 말하기 등의 여러 사소한 자극에 의해 목가려움, 이물감 등의 기침 충동을 느끼게 만들고 이로 인해 참을수 없는 기침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 만성기침에도 종류가 있나요?
1) 천식성 기침: 한국인에서 흔하며 숨차고 쌕쌕 거리면서 기침을 하게 되는 전형적 천식, 주로 기침만하는 기침형천식, 천식과 유사한 알레르기 염증이 있으나 폐기능은 정상인 호산구성 기관염의 세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2) 상기도기침증후군: 후비루, 비염 및 부비동염등에 의한 기침을 뜻하며 천식이 동반된 경우가 흔합니다.
3) 위식도 역류질환에 의한 기침: 속쓰림, 위산 역류 증 전형적인 산 역류 증상이 있거나 검사에서 위산 역류 소견이 확인되면 만성기침환자에서 진단을 고려하게 됩니다.
4) 약제유발성 기침: 다른 질환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약제의 부작용으로 발생하게 되는 기침입니다. 대표적으로 고혈압치료제인 안지오텐신 전화효소 억제제(약이름은 -프릴로 끝남)가 원인이 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진료시에 평소 복용중인 약물에 대해서도 의료진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5) 흡연에 의한 기침: 흡연은 만성기침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므로 금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6) 폐질환에 의한 기침: 폐암이나 간질성 폐질환이 있는 경우 기침이 발생할수 있는데 엑스레이나 CT로 확인하게 됩니다.
7) 난치성 만성기침: 여러검사에도 원인질환이 밝혀지지 않고 지속되는 만성기침을 말합니다.
◆ 만성기침은 어떻게 진단하게 되나요? 치료는요?
만성기침으로 의료진을 찾게 되면 기침의 발생시점이나 객담동반여부, 일중변동, 악화요인등을 확인하게 되고 쌕색 거림이나 가슴답답함, 호흡곤란, 콧무르 코막힘, 재채기, 후비루, 속쓰림이나 역류증상들을 확인하게 됩니다. 기저질환이 있는지 현재 복용하고 있는 약이 무엇인지를 확인하고 기도와 폐의 주요질환들을 감별해 내기 위해 흉부 엑스선 촬영, 부비동 엑스레이, 폐기능 검사 등을 시행하게 됩니다. 천식성 기침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기관지 확장제 반응검사, 메타콜린 기관지 유발시험, 형중 호산구검사, 호기산화질소 측정검사 등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치료는 만성기침의 원인, 증상, 검사결과에 따라 경구 항히스타민제, 흡입형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류코트리엔 수용체 길항제, 위장운동 촉진제, 아편양중추성 진해제, 중추성 신경조절제 등을 처방하게 됩니다.
◆ 만성기침이 생긴경우 생활에서 노력할 수 있는 것이 있나요?
만성기침은 약물치료로만 정상화 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생활습관의 교정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직, 간접적인 흡연에의 노출을 치하고 폐질환에 의한 기침이 아닌경우 기침을 억제하려는 노력도 필요하겠습니다. 목가려움이 나타나면 물을 마시거나 사탕을 먹는 방법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목과 기침 신경과민성을 줄이는 방법을 활용해봅니다.
★목과 기침 신경과민성을 줄이는 방법★ 1. 기침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다는 인식 가지기 2. 입 오므리고 숨쉬기 3. 복식호흡 4. 자주 물마시기 5. 직, 간접 흡연피하기 6. 멘솔 등 목을 건조하게 하는 자극 회피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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