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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건강] 내 아이가 우울증이 되면 그림체가 바뀔수 있나요? feat. 아이가 우울증일때 증상, SBS 나의 완벽한 비서 유은호 유별 강지윤

공남녀_스텔라 2025. 2. 4.

안녕하세요 공남녀스텔라입니다 SBS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유은호(이준혁 분)의 자상함과 달달함에 빠지신 분들 손~ 유은호는 강지윤(한지민 분)의 '완벽한' 비서로서 시청자들을 설레게 할뿐만 아니라 싱글대디로서 다정하고 완벽한 아빠의 면보까지 보여주고 있는데요 딸 별이가 우울증으로 아팠을때 1년간 육아휴직을 하고 전적으로 아이를 돌보는 헌신적인 모습까지 보여줍니다. 그런데 별이가 우울증이었을때 그린 그림이 매우 우울하고 쓸쓸했었는데요, 내 아이가 우울증이면 그림체가 바뀔수 있는걸까요?

아이가 우울증을 겪을때 그림에서도 변화가 나타날 수 있나요?

 

아이가 우울증을 겪을 때 그림에서도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을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때, 그림을 통해 무의식적으로 감정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우울증이 있는 아이들은 다음과 같은 특징적인 그림 변화를 보일 수 있습니다.

1. 색깔의 변화

  • 어두운 색조 사용: 검은색, 회색, 짙은 파란색 등을 주로 사용하며, 전체적으로 어둡고 칙칙한 느낌을 줌.
  • 밝은 색 사용 감소: 원래 밝은 색을 즐겨 사용하던 아이가 갑자기 어두운 색만 사용함.
  • 강한 필압(압력): 연필이나 색연필을 세게 눌러 그려서 선이 두껍고 거칠게 보임.

2. 주제와 내용의 변화

  • 슬픔을 표현하는 요소: 눈물을 흘리는 사람, 비 오는 날씨, 어두운 하늘, 죽음과 관련된 이미지(무덤, 십자가, 해골 등)가 자주 등장.
  • 고립된 인물: 혼자 있는 사람, 친구나 가족과 떨어져 있는 모습 그림.
  • 자기 자신을 작게 그림: 자신을 작고 구석에 위치하도록 그리며, 주변에 크고 위협적인 존재가 있을 수 있음.
  • 가족이나 친구를 제외함: 가족 그림에서 특정 가족 구성원이 빠지거나, 모든 사람이 멀리 떨어져 있는 모습.

3. 형태와 선의 변화

  • 거칠고 불안정한 선: 선이 거칠거나 반복적으로 덧칠하는 모습.
  • 대칭적이지 않음: 이전보다 균형이 맞지 않거나 삐뚤어진 형태.
  • 단순화됨: 그림이 예전보다 단순해지고 세부적인 요소가 줄어듦.

4. 공간 사용의 변화

  • 여백이 많아짐: 종이의 한쪽만 사용하고, 나머지 공간을 비워두는 경우가 많음.
  • 구석으로 몰린 그림: 주제를 종이 한쪽 구석에 작게 그림(자신감을 잃었거나 위축된 심리 반영 가능).
  • 압도적인 배경 요소: 어둡고 거대한 배경(예: 큰 건물, 벽, 산 등)이 아이를 압박하는 듯한 모습으로 나타남.

5. 반복적인 그림

  • 같은 주제(예: 눈물, 폭력적인 장면, 검은색 나선 등)를 반복적으로 그리는 경우, 이는 지속적인 심리적 어려움을 반영할 수 있음.

그림 해석 시 주의할 점

  • 한두 번의 그림만으로 아이의 우울증을 진단할 수는 없음.
  • 여러 그림에서 반복적으로 비슷한 패턴이 나타나는 경우 더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함.
  • 아이에게 직접 "이 그림에서 어떤 기분이 들었니?"라고 물어보며 대화를 나누는 것이 중요함.
  • 필요하면 미술 치료나 심리 상담을 통해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보는 것이 좋음.

아이가 그림을 통해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존중하고, 관심을 가지며 대화를 시도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

내 아이가 우울증일때 나타날 수 있는 증상

 

아이가 우울증일 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은 연령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변화를 보일 수 있습니다.

1. 감정적 변화

  • 슬픔, 눈물을 자주 흘림
  • 짜증이나 분노를 쉽게 냄
  • 사소한 일에도 좌절감을 느낌
  • 불안하거나 걱정이 많아짐
  • 자존감 저하 (자신을 쓸모없다고 느낌)

2. 행동적 변화

  • 평소 좋아하던 활동에 대한 흥미 상실
  • 친구나 가족과의 교류를 피하고 혼자 있으려 함
  • 학교 성적 저하, 숙제나 학습 태만
  • 반항적인 태도, 규칙 어김
  • 자해 행동 (팔 긋기, 스스로 때리기 등)
  • 극단적인 생각이나 죽음에 대한 이야기 자주 함

3. 신체적 변화

  • 수면 변화 (불면증 또는 과다수면)
  • 식욕 변화 (과식 또는 식욕 부진)
  • 피곤함을 자주 느낌
  • 두통, 복통 등의 신체적 증상 호소 (명확한 의학적 원인 없이)

4. 인지적 변화

  • 집중력이 저하됨
  • 결정을 내리기 어려워함
  • 부정적인 생각 반복
  • 자신을 비하하는 말 자주 함 ("나는 못해", "아무도 나를 좋아하지 않아" 등)

연령별 특징

  • 유아/유치원생(3~6세): 자주 울거나 짜증을 내고, 평소보다 의존적이거나 공격적이 됨. 놀이에서도 슬픈 내용이 많아짐.
  • 초등학생(7~12세): 학교나 학업에서 갑작스럽게 어려움을 겪거나,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않으려 함. 이유 없이 화를 내거나 자주 아프다고 함.
  • 청소년(13세 이상): 반항적 태도가 심해지거나 극단적인 사고를 보일 수 있음. 자해 행동이 나타날 가능성도 높아짐.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

  1. 아이의 감정을 인정하고 공감하기
    • "요즘 많이 힘들었구나."
    • "네 기분을 이해하고 싶어."
  2. 압박을 주지 않고 경청하기
    • 훈계하지 않고 아이의 말을 있는 그대로 들어주기
  3. 일상 패턴 점검하기
    • 수면, 식사, 운동 등의 생활 습관을 조절하도록 도움 주기
  4. 긍정적인 활동을 함께 하기
    • 산책, 그림 그리기, 음악 듣기 등 아이가 즐길 수 있는 활동 권장
  5. 전문적인 도움 받기
    •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각할 경우 소아청소년 정신건강 전문가와 상담하기

아이의 변화가 단기간이 아닌 몇 주 이상 지속되거나, 자해·자살 생각이 보인다면 빠르게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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