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건강] 중이염 알려주세요 중이염 원인, 중이염 항생제, 중이염 중 수영이나 목욕

안녕하세요 공남녀 스텔라입니다. 중이염은 귀의 중간 부분인 중이에 염증이 생기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중이염은 주로 감염에 의해 발생하며,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유발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원인은 세균, 바이러스, 그리고 알레르기 등이 있습니다. 중이염의 주요 원인과 기전은 다음과 같습니다

 

중이염의 원인과 기전

1. 세균 감염

중이염의 가장 흔한 원인은 세균입니다. 세균이 중이로 침입하여 염증을 일으키면, 고름이 차는 등 심각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세균 감염은 일반적으로 **상기도 감염(예: 감기, 독감)**이나 부비동염(축농증) 등의 후속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대표적인 세균:
  • 폐렴구균(Streptococcus pneumoniae)
  • 인플루엔자균(Haemophilus influenzae)
  • 모락셀라균(Moraxella catarrhalis)

2. 바이러스 감염

바이러스도 중이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가 중이에 침입하는 경로는 주로 상기도 감염으로부터의 전파입니다. 특히 감기, 독감, **RSV(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와 같은 호흡기 바이러스가 중이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 감염은 보통 세균 감염보다는 증상이 덜 심각하지만, 일부 경우에는 후속 감염이 세균으로 전환될 수 있습니다.

3. 상기도 감염(감기, 독감 등)

상기도 감염은 중이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감기나 독감이 발생하면, 상기도의 염증이 **이관(Eustachian tube)**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관은 중이와 인두를 연결하는 관으로, 정상적으로는 중이의 압력을 조절하고, 중이 내의 공기와 체액을 배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관이 막히거나 염증이 생기면 중이로 체액이 고이게 되어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4. 이관 기능 장애

이관은 중이의 압력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관이 잘 기능하지 않으면 중이에 액체가 고이거나 압력 변화가 생겨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관이 잘 열리지 않거나 막히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 감기나 알레르기로 인한 염증
• 부비동염(축농증)이나 비염
•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인한 이관의 부종

5. 알레르기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해 귀와 코 주변의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중이염의 위험 요소 중 하나로,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코가 막히거나 이관이 차게 되면 중이로의 체액 배출이 어려워져 염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6. 외상

귀에 물리적 손상이나 외상이 발생하면 중이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귀를 세게 닫거나, 귀에 외부 물체가 들어가서 상처를 입으면 감염의 위험이 커집니다.

7. 귀의 구조적 문제

귀의 구조적인 문제나 이상이 있을 경우, 중이염에 더 취약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편도선 비대, 아데노이드 비대 등으로 인한 이관 기능 장애가 중이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8. 환경적 요인

• 수영: 귀에 물이 자주 들어가면 외이도염(수영귀)이 발생할 수 있고, 이는 중이염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 흡연: 부모나 주변 사람들이 흡연을 할 경우, 어린이의 중이염 발생 위험이 증가합니다. 흡연이 이관의 기능을 방해하고,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9. 연령적 요인

어린이는 중이염에 더 취약합니다. 이는 어린이의 **이관(Eustachian tube)**이 성인보다 더 수평적이고 짧기 때문에, 상기도 감염이 중이로 쉽게 전파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어린이들은 면역 시스템이 성인만큼 발달하지 않아 감염에 더 민감합니다.

 

중이염의 증상:

• 귀의 통증
• 귀에서 고름이나 액체가 나오는 경우
• 청력 감소
• 발열
• 귀를 자주 만지거나 당기는 행동(특히 어린이에게서 나타남)
• 구토나 어지럼증

중이염은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되며, 급성 중이염은 일반적으로 감기나 상기도 감염 후 몇 일이 지나면서 발생하고, 만성 중이염은 지속적으로 염증이 발생하거나 치료가 부족했을 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중이염이 의심되면,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이염치료에 사용되는 항생제

 

중이염의 치료에 사용되는 항생제는 주로 세균성 감염에 대해 효과적인 약물들입니다. 중이염은 일반적으로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할 수 있지만, 바이러스 감염일 경우 항생제는 효과가 없습니다. 따라서 항생제는 세균성 중이염에만 사용됩니다. 세균성 중이염이 의심될 경우, 의사는 증상의 심각도와 환자의 상태를 고려하여 적절한 항생제를 처방합니다.

중이염에서 주로 사용되는 항생제 종류:

1. 아목시실린 (Amoxicillin)
   • 적응증: 아목시실린은 중이염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항생제입니다. 폐렴구균, 모락셀라균, 인플루엔자균 등 다양한 세균에 효과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급성 중이염의 1차 치료제로 많이 사용됩니다.
   • 용법: 보통 7-10일 정도 복용합니다.
2. 아목시실린/클라불란산 (Amoxicillin-Clavulanate, 예: Augmentin)
   • 적응증: 아목시실린에 베타-락타마제라는 효소를 생성하여 약물의 효과를 떨어뜨리는 세균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때 클라불란산과 결합된 아목시실린(아목시실린/클라불란산)은 이러한 세균에 대해서도 효과적입니다.
   • 용법: 아목시실린만으로 치료가 어려운 경우, 아목시실린/클라불란산 복합제를 사용합니다. 이는 세균에 대한 범위가 더 넓고, 저항성을 가진 세균에도 효과적입니다.
3. 세팔로스포린 계열 항생제
   • 예시: 세프디나무, 세프트리악손, 세파클러
   • 적응증: 세팔로스포린 계열 항생제는 아목시실린에 내성이 있는 세균들에 대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중이염이 아목시실린 치료에 반응하지 않거나, 심한 경우에 사용됩니다.
   • 용법: 경구용 또는 주사제로 처방될 수 있습니다. 세프디나무(세팔로스포린) 계열 약물은 특히 귀나 상기도 감염에 효과적입니다.
4. 마크로라이드 계열 항생제
   • 예시: 아지트로마이신, 클라리트로마이신
   • 적응증: 아목시실린이나 세팔로스포린 계열 항생제에 내성이 있는 세균에 대해 사용됩니다. 특히 모락셀라균이나 폐렴구균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페니실린 계열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에게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 용법: 아지트로마이신은 보통 5일간 복용합니다.
5. 레보플록사신 (Levofloxacin) 또는 시프로플록사신 (Ciprofloxacin)
   • 적응증: 플루오로퀴놀론 계열 항생제는 저항성균에 의한 감염에 사용됩니다. 보통 1차 치료에 실패하거나 복잡한 감염이 있을 때 사용됩니다.
   • 용법: 일반적으로 경구용으로 처방됩니다. 사용 시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의사의 처방에 따라 사용해야 합니다.
6. 기타 항생제
   • 기타: 펜타실린, 클린다마이신 등도 세균성 중이염 치료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특히 다른 항생제에 반응하지 않거나 특정 균에 대한 내성이 있을 때 고려됩니다.

항생제 치료의 기준

1. 급성 중이염 (Acute Otitis Media, AOM):
   • 경증: 증상이 경미하거나 불편감이 적은 경우에는 기다리는 치료가 권장될 수 있습니다. 특히, 6개월 이상의 아동에서 증상이 경미할 경우, 항생제 처방 없이 자연적인 회복을 지켜볼 수 있습니다.
   • 중등도 이상: 증상이 심하거나 열이 나고 통증이 강한 경우, 또는 6개월 이하의 어린이나 면역력이 약한 환자에게는 항생제를 즉시 사용합니다.
2. 만성 중이염 (Chronic Otitis Media, COM):
   • 반복적인 중이염: 여러 번 중이염이 발생하는 만성적인 경우에는 항생제 치료 외에도 귀의 청결 관리, 예방 조치 등이 중요할 수 있습니다. 일부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항생제 사용 시 주의 사항

• 항생제 남용을 피해야 함: 세균성 중이염에 항생제를 사용하지만, 바이러스성 감염에는 효과가 없으므로 항생제를 무분별하게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 항생제 내성: 항생제를 과용하면 내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의사의 처방에 따라 정확히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부작용: 항생제 사용 시 위장장애, 알레르기 반응,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항생제 처방은 반드시 의사의 진단을 기반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중이염이 의심될 경우 전문의의 평가와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이염이 있을때 수영이나 목욕해도 되나요

 

중이염이 있을 때는 수영이나 목욕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이염이 진행 중일 때 수영과 목욕을 할 경우, 증상이 악화될 수 있고, 회복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귀에 물이 들어갈 위험

수영 중 귀에 물이 들어가면 염증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특히 중이염은 이미 귀 내부에 염증이 있는 상태이므로, 물이 귀에 들어가면 감염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물이 고여 있으면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되어 감염이 확대될 위험이 있습니다.

• 수영: 중이염이 있을 때 수영을 하면 물이 귀에 들어가서 염증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수영장 물은 여러 사람이 사용하므로 감염의 위험도 더 커집니다.
• 목욕: 목욕 중에도 귀에 물이 들어가거나 습기가 너무 많이 차면, 중이염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특히 샤워를 할 때에도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2. 귀의 압력 변화

수영은 물속에서 귀의 압력이 변화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이미 염증이 있는 귀가 더 자극을 받게 되어 통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물속에서 귀를 풀어주는 과정(이관의 압력 변화 등)이 중이염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3. 염증이 다른 부위로 퍼질 위험

귀에 물이 자주 들어가면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귀 내부에서 다른 부위로 퍼질 위험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외이도염(수영귀) 또는 내이염 같은 추가적인 감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4. 회복에 방해가 될 수 있음

중이염은 일반적으로 치료가 필요하고, 항생제나 다른 치료 방법이 처방될 수 있습니다. 수영이나 목욕을 피하고 귀를 건조하고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회복을 돕는 중요한 방법입니다.

예방 조치 및 권장 사항

• 수영을 해야 한다면, 중이염이 완전히 치유될 때까지 수영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귀마개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중이염이 있는 상태에서는 완벽한 보호가 어렵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목욕이나 샤워 중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귀마개를 사용할 수도 있지만, 목욕 후에는 귀를 충분히 말리고, 드라이어나 귀 전용 물 빠짐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중이염이 치료된 후 수영을 다시 시작하고자 한다면, 귀가 완전히 회복된 후에, 의사의 확인을 받은 후 안전하게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적으로, 중이염이 있을 때는 수영과 목욕을 피하고, 귀를 보호하며 치료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이염 치료 후에도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