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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건강] 크레아틴과 시스타틴 C 수치 상승, 무엇을 의미할까?

힐링보 2025. 7. 21.

우리 몸은 복잡하고 정교한 시스템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기능을 점검하기 위해 다양한 혈액 검사를 진행합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크레아틴(Creatinine)**과 **시스타틴 C(Cystatin C)**라는 두 가지 지표에 대해 알아보고, 수치가 왜 상승하는지, 그리고 각각의 검사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 크레아틴이란 무엇인가요?

크레아틴(Creatinine)은 근육에서 에너지를 만들기 위해 사용되는 크레아틴(Creatine)이라는 물질의 대사산물입니다.
쉽게 말해, 근육이 활동하면서 자연스럽게 생성되는 ‘노폐물’이며, 주로 신장을 통해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 정상 수치

  • 남성: 약 0.7–1.3 mg/dL
  • 여성: 약 0.6–1.1 mg/dL
    (단, 병원 기준이나 나이, 체형, 근육량 등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 크레아틴 수치가 높아지는 이유

크레아틴 수치가 높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신장 기능이 저하되었음을 시사합니다.
왜냐하면, 신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크레아틴이 혈액에 쌓이기 때문입니다.

주요 원인:

  1. 급성 또는 만성 신부전
  2. 탈수 (체액 부족 시 혈액 농축)
  3. 과도한 단백질 섭취 또는 보충제 (운동선수의 경우 크레아틴 보충제를 복용하기도 함)
  4. 심부전 또는 저혈압
  5. 요로 폐쇄 (신장에서 소변이 내려가지 못할 때)

하지만 크레아틴은 근육량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근육이 많은 사람은 수치가 높게 나올 수 있으며, 노인이나 근육량이 적은 사람은 낮게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대안으로 시스타틴 C 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 시스타틴 C란 무엇인가요?

시스타틴 C(Cystatin C)는 전신의 모든 세포에서 생성되는 단백질로, 혈중 농도가 신장 기능을 매우 민감하게 반영하는 지표입니다.

크레아틴보다 근육량이나 성별, 나이의 영향을 적게 받기 때문에 더욱 정확한 신장기능 평가에 활용됩니다.

언제 검사할까?

  • 크레아틴 수치가 애매하거나
  • 근육량이 많거나 적은 환자
  • 고령자, 어린이, 또는 암 환자 등 신장 기능 측정이 어려운 경우
  •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질환 환자의 정밀한 신장 기능 평가 시

시스타틴 C 상승 원인:

  • 신장 기능 저하
  • 갑상선 기능 저하증
  • 스테로이드 약물 복용 등

🧠 한눈에 정리하기

항목의미영향을 받는 요인검사 목적
크레아틴 근육 대사산물 근육량, 나이, 성별 신장기능 전반 평가
시스타틴 C 세포에서 생성되는 단백질 거의 없음 더 민감한 신장기능 평가
 

✨ 마무리하며

크레아틴 수치가 높게 나왔다고 무조건 겁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탈수, 일시적 근육 손상, 약물 복용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신장 기능은 우리 건강의 기본이므로, 수치가 높거나 변화가 있다면 반드시 의사의 상담과 추가 검사를 통해 원인을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시스타틴 C 검사는 근육량과 무관하게 신장 기능을 더 정확히 알고 싶은 분들께 아주 유용한 검사입니다.
자신의 건강을 체크하는 지표 중 하나로 기억해두면 좋겠죠?

 

✅ 오늘의 건강 한 줄 요약:
“혈액 속 숫자 하나가 말해주는 나의 신장 건강, 놓치지 말고 점검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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