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힐링보입니다.
오늘은 다소 생소하지만 중요한 질환인 FSGS(Focal Segmental Glomerulosclerosis),
즉 사구체 경화증에 대해 쉽게 풀어드릴게요.
🌱 FSGS란 무엇인가요?
우리 몸의 콩팥(신장)은 혈액을 걸러 노폐물을 소변으로 내보내는 필터 역할을 합니다.
이 필터 역할을 하는 단위가 바로 사구체(Glomerulus)인데요,
FSGS는 이 사구체의 일부(focal), 그리고 일부분(segmental)에 경화(sclerosis), 즉 굳어지고 딱딱해지는 변화가 생기는 병입니다.
⚠️ 주요 증상은요?
FSGS는 초기에 뚜렷한 증상이 없을 수 있지만, 다음과 같은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어요:
- 단백뇨: 소변에 단백질이 빠져나오는 상태 (거품 많은 소변)
- 부종: 특히 발, 다리, 눈 주위가 붓는 증상
- 고혈압
- 피로감, 전신 무력감
- 혈뇨: 경우에 따라 소변에 피가 섞이기도 함
🧬 왜 생기나요?
FSGS의 원인은 다음과 같이 나뉩니다:
- 일차성(Primary): 특별한 원인 없이 자가면역이나 유전적 요인으로 발생
- 이차성(Secondary):
- 비만, 당뇨, 고혈압
- 감염 (HIV 등), 약물 (예: 리튬, 스테로이드 등)
- 선천성 신장 이상
🧪 어떻게 진단하나요?
- 소변검사: 단백뇨 확인
- 혈액검사: 신장 기능(eGFR) 평가
- 신장 조직검사(생검): FSGS 확진의 핵심
→조직에서 사구체의 일부가 경화된 모습을 현미경으로 확인합니다.
💊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FSGS는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관리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 기저질환 조절: 고혈압, 당뇨 등 관리
- 단백뇨 감소:
- ACEi(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
- ARB(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
- 면역억제제:
- 스테로이드
- 사이클로스포린 등
→ 일차성 FSGS일 경우 사용
- 염분 제한, 단백질 조절, 수분 조절 등 식이요법
- 심한 경우 투석이나 신장이식이 필요할 수도 있음
🧩 최근에는 어떤 연구들이 있나요?
최근 연구들은 단순히 병리학적 소견(조직 변화)만으로 예후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보고,
임상 지표인 단백뇨 양, eGFR 수치, 연령, 병의 경과 등과 통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즉, '조직만 보고 판단하지 말고, 환자의 전체 상태를 함께 보자'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어요.
📝 마무리하며
FSGS는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질환입니다. 특히 평소 소변에 거품이 많거나 다리가 자주 붓는다면 방심하지 말고 신장 건강을 체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은 작은 신호를 알아채는 데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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