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힐링보입니다 :)
오늘은 우리 몸이 보내는 작은 신호, **“부종”**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해요.
아침에 일어났을 때 손이 붓거나, 하루 종일 앉아 있다가 발목이 뻐근하게 부을 때…
"왜 내 몸이 이렇게 부을까?" 궁금하셨던 적 있으시죠?
💧 부종이란 무엇인가요?
**부종(浮腫, edema)**은 우리 몸의 조직 사이에 체액이 과도하게 고여 부어오르는 현상을 말해요.
쉽게 말하면, 몸 안의 수분 균형이 깨지면서 물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한 곳에 고여 있는 상태예요.
🌊 왜 생길까요?
부종의 원인은 다양해요. 크게 일시적인 부종과 질병 관련 부종으로 나눌 수 있어요.
✅ 일시적인 부종 – 흔히 겪는 원인들
-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있거나 서 있을 때
- 짠 음식을 많이 먹었을 때 (나트륨 과다 → 체내 수분 정체)
- 생리 전/임신 중 호르몬 변화
- 잠 부족 또는 수면자세 불균형
- 날씨가 너무 덥거나 습할 때
이런 경우는 대부분 휴식, 식이조절,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개선됩니다.
✅ 부종과 관련된 주요 질환 정리
1. 심장질환 (Heart diseases)
특히 울혈성 심부전(Congestive Heart Failure)
- 기전: 심장이 혈액을 제대로 펌핑하지 못하면, 정맥에 혈액이 정체되어 말초 부종 발생
- 부종 부위: 양쪽 발목, 종아리, 다리 중심
- 특징: 앉았다가 누우면 호흡곤란 심화, 야간 호흡 곤란 동반 가능
2. 신장질환 (Kidney diseases)
대표: 신증후군(Nephrotic Syndrome), 급성/만성 신부전
- 기전: 단백뇨로 인해 혈장 삼투압이 떨어지면서 수분이 조직으로 빠져나감
- 부종 부위: 얼굴, 눈 주위(특히 아침에), 전신
- 특징: 단백뇨, 거품뇨, 고혈압 동반 가능
3. 간질환 (Liver diseases)
대표: 간경변증(Cirrhosis)
- 기전: 간 기능 저하로 알부민 생성 감소 → 혈장 삼투압 저하, 복수(Ascites) 발생
- 부종 부위: 복부(복수), 발목, 다리
- 특징: 복수가 점점 차고, 거미혈관종, 황달, 피로 동반
4. 갑상선기능저하증 (Hypothyroidism)
특히 심한 경우 점액부종(Myxedema)
- 기전: 대사 저하로 세포 간 수분과 점액성 물질 축적
- 부종 부위: 얼굴, 눈꺼풀, 손 등 전신
- 특징: 얼굴이 둥글게 부음, 말이 느려지고, 피부는 건조하고 차가움
5. 정맥순환장애 (Chronic venous insufficiency)
- 기전: 하지 정맥 판막 기능 이상 → 혈액이 아래로 고이면서 만성적 다리 부종
- 부종 부위: 양쪽 발, 발목, 종아리
- 특징: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을 때 악화, 다리 무거움, 색소침착
6. 림프부종 (Lymphedema)
원발성(선천적) 또는 유방암, 자궁암 수술 후 발생
- 기전: 림프관이 막히거나 손상되면서 림프액이 고임
- 부종 부위: 팔, 다리, 국소 부위
- 특징: 피부가 단단하고, 움푹 패지 않음, 진행성일 수 있음
7. 약물 유발 부종
- 대표 약물:
- 칼슘 채널 차단제(CCB) (ex. 암로디핀)
- 스테로이드
- 항염증제(NSAIDs)
- 호르몬제(에스트로겐, 피임약)
- 기전: 혈관 확장 또는 수분 정체
- 부종 부위: 다리, 발목, 드물게 전신
- 특징: 약물 시작 후 수일~수주 내 발생
8. 기타 내분비·영양 관련 질환
- 당뇨병성 신증 → 신장기능 저하로 인한 부종
- 심한 저알부민혈증 (영양실조, 암 말기 등) → 삼투압 저하
- 쿠싱증후군 → 스테로이드 과잉으로 수분저류
🧭 정리: 질환별 부종 특징 비교표
질환명주요 부위특징
심부전 | 다리, 발목 | 눌렀을 때 들어감, 양측성, 호흡곤란 동반 |
신증후군 | 눈, 얼굴 | 아침에 심함, 단백뇨, 거품뇨 |
간경변 | 복부, 발목 | 복수, 말초 부종 동반, 알부민 저하 |
갑상선저하 | 얼굴, 손 | 말 느림, 차가운 피부, 건조 |
정맥순환장애 | 다리 | 오래 서면 심해짐, 색소침착 |
림프부종 | 한쪽 팔/다리 | 단단하고 눌러도 안 들어감 |
약물성 | 발목 | 최근 복용 시작 여부 확인 필요 |
⚠️ 질병과 관련된 부종 – 체크가 필요한 경우
- 심부전: 심장이 혈액을 제대로 못 내보내면 발이나 다리가 붓기 쉬워요.
- 신장 질환: 신장이 노폐물을 잘 걸러주지 못하면, 얼굴이나 눈 주변이 자주 붓기도 해요.
- 간 질환: 간 기능이 떨어지면 혈액 내 단백질 균형이 깨져 복수(배에 물이 참)로 이어질 수 있어요.
- 갑상선 기능 저하증: 얼굴과 손발이 전체적으로 붓는 느낌이 있을 수 있어요.
👉 이런 경우에는 반드시 의료진의 진단을 받아야 해요.
🌿 힐링보가 전하는 부종 자가관리 팁
- 따뜻한 물 자주 마시기 – 순환을 도와줘요.
- 저염식 실천하기 – 염분 줄이면 붓기 차이가 확 납니다!
- 가벼운 스트레칭 or 다리 높이기 – 특히 장시간 앉아 있는 날엔 필수
- 수면 전 마사지 or 반신욕 – 부드럽게 순환을 도와줘요.
- 하루 한 번 걷기 루틴 – 혈액순환에는 걷기만한 게 없어요!
🌼 마무리하며…
부종은 단순한 ‘불편함’이 아니라, 몸이 보내는 중요한 신호일 수 있어요.
내 몸이 무거워질 때, 그 원인을 돌아보고 나를 다정하게 돌보는 시간이 필요하답니다.
“오늘도 내 몸의 소리를 들으며,
조금 더 가볍고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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