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힐링보입니다
우리 몸의 칼슘은 단순히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영양소’가 아닙니다.
혈중 칼슘은 근육 수축, 신경 전달, 심장 박동, 호르몬 분비, 혈액 응고 등
생명을 유지하는 거의 모든 과정에 관여하는 핵심 이온이에요.
정상적인 혈중 칼슘 농도는 8.5–10.5 mg/dL 정도이며,
이 범위 안에서 정교하게 조절됩니다.
조금만 벗어나도 몸은 곧바로 이상 신호를 보내죠.
⚠️ 혈중 칼슘 수치가 높으면 (고칼슘혈증) 무슨 일이 생길까?
칼슘이 과도하게 높아지면 세포의 전기적 안정성이 무너지고,
심장, 신경, 신장에 연쇄적인 영향을 줍니다.
대표적인 증상과 변화들을 단계별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아요.
① 신경계 변화
- 무기력, 피로, 졸림이 심해져요.
- 심하면 혼수상태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 집중력이 떨어지고, 우울감·불안감이 동반되기도 해요.
② 근육·심장 영향
- 근육이 약해지고, 움직임이 느려집니다.
- 심장의 전기적 리듬이 깨져서 부정맥이 생길 수 있어요.
- 심하면 심정지의 위험도 있습니다.
③ 소화기계 변화
- 식욕이 떨어지고 구토·변비가 생기며, 복부 통증을 호소합니다.
- 위산 분비가 늘어나 속쓰림이 심해질 수도 있어요.
④ 신장 손상
- 신장은 칼슘을 걸러내기 위해 과로하게 됩니다.
- 결과적으로 탈수, 다뇨(소변량 증가), 신결석(요로결석) 이 생기죠.
- 장기적으로는 신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 왜 혈중 칼슘이 높아질까?
-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
→ 부갑상선 호르몬(PTH)이 과다 분비되어 뼈에서 칼슘을 과도하게 끌어냅니다. - 암의 뼈 전이
→ 뼈가 녹으면서 칼슘이 혈중으로 방출됩니다. - 비타민 D 과다 섭취
→ 장에서 칼슘 흡수를 지나치게 높입니다. - 이뇨제 남용, 탈수, 신장 기능 저하
→ 칼슘 배출이 어렵게 되죠.
🩸 혈중 칼슘 수치가 높으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1️⃣ 정상 범위: 8.5~10.5 mg/dL
우리 몸이 가장 편안하게 유지되는 구간이에요.
이 범위 안에서는 뼈, 근육, 심장, 신경의 작동이 조화롭게 이루어집니다.
칼슘은 ‘전달자’이자 ‘지지대’ 역할을 동시에 하죠.
⚠️ 2️⃣ 경도 상승: 10.5~12 mg/dL
👉 “잠깐 불균형이 시작된 상태”
- 증상: 피로감, 식욕저하, 가벼운 구역, 변비
- 원인: 탈수, 약물(이뇨제), 비타민 D 과다 복용
- 대처: 수분 섭취 늘리고, 원인 약물 조정 필요
- 예후: 대부분 수액치료나 약물조절로 회복 가능
💧 이 단계에서 몸은 “조용한 경고등”을 켜요.
피곤함이 지속된다면 단순 피로로 넘기지 말고 혈액검사를!
🚨 3️⃣ 중등도 상승: 12~14 mg/dL
👉 “신체 기능이 뚜렷하게 느려지는 시기”
- 증상:
- 심한 무기력, 집중력 저하
- 구토, 식사 불능
- 근육이 느려지고 보행 불안정
- 심박수 느림(서맥), 부정맥 가능
- 원인: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 종양, 탈수
- 치료: 입원치료 필요. 생리식염수 수액 + 이뇨제 + 원인 치료
🧠 “졸음이 계속 오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요.”
이런 느낌이 지속된다면 이미 중등도 단계일 수 있습니다.
🚑 4️⃣ 고도 상승 (위험 단계): 14~15 mg/dL 이상
👉 “생명을 위협하는 고칼슘혈증 위기”
- 증상:
- 혼돈, 섬망, 의식저하
- 탈수 심화, 소변이 과도하거나 거의 나오지 않음
- 심한 구토, 복통
- 심정지 가능성, 혼수상태
- 원인: 암의 뼈 전이, 부갑상선암, 장기 신부전
- 치료: 즉시 입원. 생리식염수 대량주입 + 칼시토닌, 비스포스포네이트, 스테로이드, 투석 치료
❤️🔥 “혈중 칼슘 15 이상”은 응급입니다.
신장과 심장이 동시에 위험해지며, 치료 지연 시 혼수·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왜 이렇게 위험할까?
칼슘은 세포의 ‘전기적 리듬’을 조절합니다.
너무 많으면 세포가 제대로 신호를 주고받지 못해
신경이 둔해지고, 심장은 리듬을 잃고, 신장은 탈수로 고통받게 됩니다.
🩺 힐링보가 전하는 조언
정상 | 8.5–10.5 | 안정 | 없음 | 건강 유지 |
경도 | 10.5–12 | 경미 불균형 | 피로, 식욕부진 | 수분 보충, 원인 약물 중단 |
중등도 | 12–14 | 기능저하 | 구토, 무기력, 부정맥 | 입원치료 |
고도 | 14–15 이상 | 응급 | 의식저하, 혼수 | 즉시 입원, 투석 고려 |
🌷 힐링보의 마무리 말
고칼슘혈증은 단순히 “수치가 조금 높은” 문제가 아닙니다.
몸 전체의 균형이 무너진 신호예요.
특히 암 환자나 신장 질환자, 또는 원인 불명의 피로감·식욕부진이 있는 분은
꼭 혈중 칼슘 수치를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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