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공남녀 스텔라입니다. 해야 할일이 산떠민데 오늘 밤샐까 라고 생각하셨다면 보류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줄여도 상관없을것 같은 수면의 시간은 우리몸의 면역력을 높이고 뇌청소까지 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림으로 이해가 쏙쏙 되는 [그림으로 읽는 잠 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수면] 읽어보세요
수면은 감염병 예방의 기본
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건강한 164명의 피험자에게 점비약으로 감기 바이러스를 투여해 수면 시간별 발병률을 조사한 결과, 수면시간이 5시간 미만인 사람은 7시간 이상 자는 사람에 비해 발병률이 대략 3배가 높았다고 합니다. 수면에는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 즉, 자연면역을 증강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입니다.
또 운나쁘게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때는 획득면역이 작동해 발열고 수면을 일으킵니다. 감기는 푹자면 낫는다 라는 말처럼 다는 동안 획득면역이 작동하고 있다면 수면은 감기를 낫게하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면역력을 높이려면 밤에 푹 잘 수 있게 평소 생활 습관을 개선해야 합니다.
수면이 부족하면 왜 살이 찌나요
밤을 새우면 갑자기 평소 먹지 않던 음식을 먹게됩니다. 그런데 왜 잠을 안자면 자꾸 먹게 되는 걸까요. 그 이유는 깨어 있게 되는 시간이 길어서 먹는 양이 늘어나기 때문이 아니라 수면 부족으로 인해 식욕과 관련이 있는 호르몬이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즉, 수면시간이 짧을수록 과식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렙틴이 줄고, 식욕을 늘리는 호르몬인 그렐린이 증가합니다.
수면은 뇌를 쉬게하면서 몸을 점검하고 관리한다
수면은 건강한 삶을 위해 꼭 필요한 것입니다. 다음은 수면의 막중한 업무 5가지입니다.
1. 뇌를 확실히 쉬게하고 몸을 유지 보수한다
2. 자율신경과 호르몬의 균형을 맞춘다.
대사나 몸의 성장을 촉진하는 성장호르몬은 입면 직후 깊은 비렘수면에서 분비량이 많아집니다. 생식이나 모성 행동과 관련된 프로락틴은 입면 직후부터 분비되기 시작해 수면 후반에 증가합니다. 올바른 수면은 호르몬 균형을 맞춰줍니다.
3. 기억을 정리하여 정착시킨다.
새로운 기억은 해마라는 부분으로 들어와 정리되고 저장됩니다. 해마에 저장된 정보가 대뇌피질로 전달되는 것은 잠이 들기 시작한 깊은 비램 수면 단계입니다. 자전거를 타는 방법이나 운동 기술의 습득처럼 몸으로 기억하는 절차기억은 얕은 비렘수면 단계에서 저정됩니다.
기억이제거 되는 것도 초반의 깊은 비렘수면 단계로 알려져 있는데 최근연구에서는 렘수면도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습니다.
4. 면역력을 높여 저항력을 향상시킨다.
대사에 관여하는 성장호르몬은 첫 비렘수면이 나타나지 않으면 분비량이 급격하게 줄어들어 세포의 상처를 회복하는데 장애가 발생합니다. 그 결과 면역력이 떨어져 균이나 바이러스가 침입하기 쉬워집니다. 또 바이러스가 체내로 침입했을때 면역세포가 다른 면역세포에게 생리활성물질인 사이토카인을 분비하라는 지령을 내리는데 그 지령을 받은세포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공격하기 시작합니다.이때 사이토카인은 면역세포가 충분히 작동해 바이러스와 싸울수 있게 체온을 올리고 몸을 쉬게 하는 등의 지령을 내리면서 도와주게됩니다. 그래서 열이 나거나 졸리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면역기능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수면으로 몸을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5. 뇌의 노폐물을 제거한다.
뇌에는 림프조직이 없습니다. 그 대신 뇌의 노폐물은 뇌를 채우고 있는 뇌척수액이라는 액체로 세정됩니다. 이 기능을 글림프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노페물 제거는제대로 자는 동안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수면이 부족한 상태가 지속되면 노폐물을 충분히 처리하지 못해 축적됩니다. 그중에서도 단백질의 대사로 생기는 노폐물은 아밀로이드 베타가 쌓이면 뇌에 반점이 생기고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원인이 될수 있습니다.
내용출처: 그림으로 읽는 잠 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수면
니시노 세이지 저자(글) · 이명훈 , 황미니 감수 · 양지영 번역
성안당 · 2023년 06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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