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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내과] 아토피 피부염 알려주세요- 알레르기 질환시리즈②

공남녀_스텔라 2023. 11. 30.

아토피 피부염이 뭔가요? 원인은요?

 

아토피 피부염 (Atopic Dermatitis) 은 영유아기에 흔히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입니다. 증상으로는 심한 가려움증과 습진성 발진이 있고 증상의 악화와 호전이 반복됩니다. 아토피 피부염이 발생하는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현재 알려진 바로는 유전적인 소인과 환경적인 요인 환자의 면역 이상반응 및 피부장벽의 이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아토피피부염을 발병시키는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또한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키는 요인들에는 피부자극, 정신적 스트레스, 알레르겐, 감염 등이 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키는 요인
· 피부자극: 온도와 습도의 변화(건조한 공기, 높은 온도)땀, 아기의 침, 꽉 끼는 의복이나 거칠한 재질의 옷, 손톱으로 긁는 행위
· 정신적 스트레스
· 식품: 계란, 우유, 콩, 땅콩, 밀 등의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는 경우
· 알레르겐: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 감염: 세균, 바이스러, 진균(곰팡이) 등

 

아토피 피부염이 생긴것 같아요, 어떻게 하면 좋은가요?

 

아토피 피부염의 정확한 진단과 관리를 위해서는 악화인자 파악, 피부관리 방법에 대한 개별적인 상담이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피부염증이 지속적이고 가려움증이 나타나면서 가족 중 한명 이상이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 비염, 천식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이거나 아토피 피부염으로 진단을 받았으나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경우, 아토피피부염을 악화시키는 알레르기 물질을 확인해야 하는 경우에 병원에 방문하셔서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울러 아토피피부염의 치료를 위해서는 악화요인을 가능한 제거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어느 하나라도 잘 관리가 되지 않으면 피부염증은 지속해서 나타나게 됩니다.

 

아토피 피부염의 환경관리는 어떻게 하면 되나요?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키지 않는 환경관리는 다음과 같이 합니다. 

1. 실내습도와 온도: 습도는 40~50%, 온도는 18~23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옷: 환자가 입는 옷 환자의 피부와 직접 접촉이 이루어지는 수건, 베개 및 이불의 커버 유아를 돌보는 보호자의 옷 등은 모두 면으로 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세제를 철저히 제거하도록 하고 옷을 입을 때는 약간 헐렁하게 입고 너무 꼭 끼는 옷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실내항원: 집먼지진드기는 주로 습한 환경에서 잘 자라므로 실내 습도를 40~50%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집먼지 진드기의 서식처가 되는 카펫, 침대 매트리스, 천으로 된 소파, 커튼 등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침구류 옷 등은 102주에 한번 55도씨 이상의 뜨거운 물로 세탁하며 세탁이 어려운 침구류는 집먼지 진드기 항원이 통과되지 않는 특수커버로 싸서 사용하십시오. 방 청소 할 때는 집먼지진드기 항원을 걸러낼 수 있는 hepa필터가 부착된 진공청소기를 써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동물의 털이나 비듬, 곰팡이, 바퀴벌레 등이 피부에 자극을 주는 항원으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4. 음식물: 아토피피부염과 연관된 주요 식품으로는 계란, 우유, 콩, 땅콩, 밀, 생선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무분별하게 식품을 제한하는 것은 아이들의 성장에 매우 좋지 않으므로 반드시 피부과, 소아청소년과, 알레르기 내과 전문의의 진료와 검사를 받은 후 식품 섭취를 제한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족 중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 비염, 천식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모유수유를 저극적으로 권장하고 이유식의 시작은 6개월 이후로 미루며, 알레르기를 잘 일으키는 음식물의 섭취는 가장 늦게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의 약물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아토피 피부염에 사용하는 약물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흔히 사용하는 약물은 알레르기 질환에서 염증을 가라앉히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바르는 스테로이드제입니다. 바르는 스테로이드 제에는 연고, 크림, 로션 등의 제형이 있습니다. 피부가 붉게 변하고 건조하고 가려워하는 등의 급성 염증 소견을 보일때에는 바르는 스테로이드 제를 사용하면 매우 효과적입니다. 약물치료가 필요한데 제때 치료를 하지 않으면 만성병변으로 바뀌게 되고 그때는 바르는 스테로이드제마저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부작용이 우려되어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전문의와 상의 하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바르는 스테로이드제제는 전문의가 처방한대로 설명한 용법과 기간대로 사용해야 합니다. 특히 얼굴이나 사타구니 부위는 바르는 스테로이드제가 잘 흡수 되기 때문에 약한 강도의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바르는 스테로이드제는 보습제와는 달리 온몸에 바르지 않고 염증이 있는 부위(붉게 변하고 건조하고 가려운 부위)에만 국소적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목욕이나 샤워 직후에 피부가 속속한 상태에서 바르는 스테로이드제를 바르면 더욱 효과가 있습니다. 바르는 스테로이드 제의 적절한 도표 용량은 어른 집게 손가락으로 한마디 정도의 양으로 어른 손바닥 2면을 바를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토피피부염이 있을때는 피부보습과 청결유지를 철저히 하고 악화요인을 제거해야 합니다

 

아토피 피부염의 피부관리는 어떻게 하면 되나요?


아토피 피부염의 악화를 막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것은 피부보습과 청결유지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피부관리가 필요합니다.

 

1. 목욕 혹은 샤워를 하루에 1회 정도 시행합니다. 이는 피부표면에 존재하는 자극성 물질, 알레르겐, 세균 등을 제거하고 외부로 부터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기 위함입니다. 목욕 혹은 샤워를 하는 횟수는 하루에 1회정도가 적당하지만 땀이 많이 나면 하루에 2회 정도도 가능합니다.

 

2. 물은 너무 뜨겁지 않은 미지근한 정도로 하여 사용하며 때는 밀지 않습니다. 비누는 약산성 보습 비누를 사용합니다.
목욕 혹은 샤워를 하는 시간은 약 15-20분 정도이며 너무 장시간 목욕하는 것은 오히려 피부에 좋지 않습니다.

목욕 후 부드러운 수건으로 두드리듯이 물기를 닦아주시고 3분 이내에 모습제를 충분히 바릅니다.

 

3. 보습제는 약물이 아니므로 부작용을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하루에도 여러번 사용하시고 정상적인 피부를 포함한 전신에 사용하면 됩니다. 피부상태가 좋아졌다고 해서 사용을 중단하시지 마시고 지속해서 사용하세요

보습제에는 오일, 로션, 크림, 연고제형 등이 있고 다양한 제품이 있습니다. 여러 종류의 보습제를 한꺼번에 사용할 필요는 없고 개개인의 피부 특성이나 선호도, 환경적 요인, 오포 횟수나 간격 등에 따라 보습제를 적절히 선택하시면 되겟습니다.

 

아토피 피부염 예방 관리 수칙 다시 한번 정리해보아요^^

 

1. 보습 및 피부관리를 철저히 합니다

- 목욕은 매일 미지근한 물로 20분 이내로 합니다

- 매일 1회 목욕하고 때를 밀지 마세요

- 보습제는 하루에 2번 이상, 목욕후 3분 이내로 바르세요

- 땀이 잘 흡수되는 부드러운 소재의 옷을 입어야 합니다

- 손발톱을 짧게 깎아 소재하세요

2. 스트레스 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3. 적절한 실내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세요

4. 효과적이고 검증된 치료방법으로 꾸준히 관리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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