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내과] 위암 알려주세요- 암 시리즈①

◆ 위암 왜 생기나요

위암은 위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을 통칭하는 명칭이며, 이는 일반적인 암과 마찬가지로 암세포의 비정상적인 증식과 침윤, 전이를 바탕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조직학적으로는 위점막을 구성하는 세포에서 기원하는 선암( adenocarcinoma)이 95%이상을 차지하며 그 외에 위장관 기질종양, 림프종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말하는 위암은 위선암을 말하는 것입니다. 

 

위암의 원인과 발생기전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다음의 위험인자들이 복잡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유전보다는 환경적 요인이 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관련질병: 악성빈혈, 용종성폴립,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 위수술의 과거력(위-공장 문합술), 만성위축성위염 및 장이형성

▪ 식이: 짠 음식, 저단백, 저비타민 식이, 탄음식, 질산염 화합물(가공육, 소시지류)

▪유전성: 가족력이 있는 경우(위험도 약 2배로증가)

▪기타: 남자가 여자보다 2배정도 높게 발생, 50대 이후 호발, 음주, 흡연

 

위암이 진행되면 구토, 조기포만감, 연하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더 진행이 되면 체중감소, 식욕부진, 전신피로 등의 전신증상도 나타날 수가 있습니다.

 

◆  위암증상은 어떤가요?

위암으로 진단받은 사람 중 40~50%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가벼운 소화불량, 속쓰림, 식욕부진, 상복부 통증 등 기능성소화불량이나 위염을 의심할 정도의 증상만 있기 때문에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40대 이상인 경우 증세가 2~3주간 지속되거나 피를 토하거나 혈변 혹은 검은 변과 상복부 출혈이 있을때는 반드시 병원에 내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만으로 조기에 위암을 진단하기 어려우므로 조기 발견을 위해서 위내시경 등의 주기적인 검진이 반드시 필요할 것입니다. 위암이 진행되면 구토, 조기포만감, 연하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더 진행이 되면 체중감소, 식욕부진, 전신피로 등의 전신증상도 나타날 수가 있습니다.

 

◆ 진단 방법은요?

 

일반적으로 상부위장관찰영술이나 위내시경 검사로 위암을 진단 할 수 있습니다. 위내시경 검사를 통해 조직검사에서 암세포를 발견하게되면 확진가능합니다. 

 

◆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수술로 모두 제거될 수 있는 범위내에 암이 있는 경우 수술적 치료가 가능합니다. 암이 진행하여 수술적치료로 완전히 제거가 어려운 경우는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게 됩니다. 수술외 국소치료로 방사선 치료를 시행할 수 있으나 출혈성 위암에서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 근치적 절제술을 시행하디 못한경우 보조적 치료로서 시행됩니다. 암의 위치가 가장 안쪽인 점막 층에 국한되어 있고 암의 크기가 2cm 이내로 작으며 세포의 분화도가 좋은 위암의 경우에는 림프절 전이가 거의 없다고 알려져 있어 이러한 경우 내시경으로 위암 부위만 국소적으로 절제하는 시술을 할수가 있습니다. 이런 시술을 내시경적 점막하박리술이라고 합니다. 

 

◆ 위암 수술 종류 알려주세요

위의 중간 이하 아래 부분에 암이 발생하게 되면 위아전절제술을 시행합니다. 위상부와 일부를 남기고 남은 부분을 십이지장이나소장에 문합하게 되어 위의 저장기능이 일부 보전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의 상부에 암이 있을때는 위전절제술을 시행합니다. 식도와 위의 연결부위에서 위 전체를 절제하여 식도와 공장을 연결하는 수술방법입니다. 

 

◆ 위암 예방 어떻게 하는것이 좋은가요?

 

암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1차예방에서 중요한것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치료와 위암의 원인의 약 80%를 차지하는 음식의 조절입니다. 위암환자의 직계가족이나 위축성 위염, 소화성 궤양, 기능성 소화불량증이 있는 사람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감염이 되었다면 치료하는 것이 위암 예방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음식으로는 어릴때 부터 짠 음식, 자극성이 강한 음식, 탄 음식, 부패된 음식, 질산염이 많이 포함된 음식을 삼가하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포함한 균형적인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아울러 흡연자가 비흡연자에 비하여 3-4배 정도 위암발생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금연을 하는 것도 중요한 예방책입니다. 또 국가 암검진 프로그램으로 남녀 모두 40~74세 성인에게 2년마다 위내시경을 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기 때문에 증상에 관계없이 정기적인 내시경검사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