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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센터] 흡연 중 입안 통증? 구강암인가요?: 구강암 위치, 증상, 위험요인, 예방

공남녀_스텔라 2024. 1. 15.

안녕하세요 공남녀 스텔라입니다. 오늘은 구강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구강암은 어디에 생기나요?


구강암은 입안의 혀, 혀 밑바닥, 볼 점막, 잇몸, 입천장, 어금니 뒷부분, 입술, 위아래턱뼈 등에 발생하는 암을 말합니다.
구강암은 90%이상이 입안 점막을 구성하는 편평상피세포에서 발생하는 편평세포암종입니다. 가장 흔한 곳은 혀의 가장자리, 혀 밑바닥이고 초기 병변은 구강 점막일부분만 두꺼워지면서 희색 혹은 붉은 색으로 변하는 모양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특히 혀에 발생하는 종양은 약간의 통증이 동반되어 단순 구강궤양과 혼동될수도 있어 주의해야합니다. 그외에 구강점막의 작은 침샘에서 발생하는 타액선암, 턱뼈나 안면부의 근육 등의 연조직에서 발생하는 육종(sarcoma), 구강점막의 입천장, 볼 점막, 잇몸 등에서 발생하며 검은 반점을 형성하는 악성흑색종이나 림프종 들이 발생합니다.


증상이 있나요?

 

1. 입안이 헐었을때: 혀나 볼 점막, 입천장, 입술 등에 발생하는 궤양은 구내염 같은 염증성 병변인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1~2주 정도 지나면 심한 동통도 사라지고 궤양도 없어져야 하는데, 3주 정도가 지나도 없어지지 않는 궤양이라면 단순한 염증으로 보기 어려울수 있기 때문에 조직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2. 입안에 하얀 또는 붉은 병변이 생겼다: 구강 내 점막에 지워지지않는 백색병소가 있는 것을 백반증이라고 하는데 이 병변은 암으로 진행 될 수 있는 전암병소이거나 또는 초기 구강암 일수도 있기 때문에 조직검사를 시행하여 정확안 감별을 하여야합니다.

3. 혀나 입안이 아프다: 동통은 진행암에서 많고 암조직에 염증이 심하면  2차적으로 동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 암세포가 입안의 신경조직을 따라 퍼지면 심한 동통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동통이 심한 것만 가지고는 구강암이라 할수는 없습니다.

4. 입안에 혹이 만져짐: 입안의 혹은 부위에 따라 암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습니다. 일단 입안의 혹이 발견되면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구강암 위험요인 알려주세요

1. 흡연: 흡연은 구강암의 발생에 절대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미국암협회 조사에 의하면 흡연자의 경우 구강암에 걸릴위험성이 비흡연자에 비해 2배이상이 된다고 합니다.

2. 음주: 음주습관 자체가 구강암과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 밝혀지진 않았지만 흡연과 음주를 동시에 하는 경우 상승효과가 나타나 흡연과 음주를 과도하게 하는 사람의 경우 구강암이 발생할 확률이 30배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3. 바이러스 감염: 최근 바이러스도 구강암의 위험요인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특히 인유두종 바이러스와 구강암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가 많이 진행되고 있고 구강 편평세포암종의 약 15~50%에서 인유듀종 바이러스가 발견되고 있습니다.

예방이나 조기검진이 가능한가요?


구강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금연, 음주조절, 자외선 차단을 위한 모자착용, 자외선 차단 크림 사용 등이 포함됩니다. 과일과 녹황색 아채, 비타민 A, 비타민 C, 비타민 E등의 섭취가 구강암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 잘 맞지 않는 틀니나 오래 사용하여 닳아지고 날카로워진 구강 내 보철물 등에 의해 지속적으로 손상을 받는 구강점막부위에서 발생한 상처가 구강암으로 전환된 가능성도 보고된 바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주기적인 검진이 필요합니다

구강암은 육안으로 잘 보이기 때문에 복잡한 내시경검사를 하지 않고도 진단을 할수 있습니다. 국소마취하에 입안의 병변으로 의심되는 부위를 조금 떼어내어 현미경적 검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구강암으로 진단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3주이상 아물지 않는 구강내 병변은 반드시 조직검사를 통해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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