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공남녀 스텔라입니다. 간은 복부 오른쪽 윗부분 갈비뼈 안쪽에 위치해 있으며 대사, 저장, 해독의 기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섭취하는 각종 영양소를 흡수하야 필요한 장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바꾸어 주며 여분을 적절히 적장하는 역할, 유해물질이나 각종 약 성분을 섭취할때 이를 해롭지 않은 물질로 바꾸는 과정에서 아주 중요한 장기입니다.
간암 알려주세요
간에 생기는 종양은 양성종양과 악성종양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이중 악성 종양을 간암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간세포암을 말합니다. 간에서 생기는 원발성 종양으로 간세포에서 발생하는 간세포암이 80~90%를 차치하고 간내 담관세포에서 발생하는 담관암이 10~15%정도의 빈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2022년에 발표된 중앙암 등록 본부의 2020년 통계자료아 따르면 우리나라 간암(C22)는 전체 암발생의 6.1%로 7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성별로 보면 남자가 여자보다 3배정도 더 많이 발생하고 연령대는 60~70대에서 호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간암 발생의 위험요인이 있나요
간암은 대부분 만성간질환 등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서 발병합니다.
B형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의 경우 간암 위험도가 100배 높으며 , C형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의 경우 간암위험도가 150배 높습니다. 간경변증의 경우 연간 2~5%가 간암으로 진행됩니다. 술이나 담배를 즐기는 경우 간암위험도가 3-4배 증가하며 곰팡이의 일종인 아플라톡신도 위험도를 높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6개월 간격으로 정기적인 복부초음파 검사와 혈액검사가 필요하겠습니다.
간암의 증상은 어떤가요?
간이 침묵의 장기로 알려진 것처럼 간암이 걸려도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고 서서히 나타나게 됩니다.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병기가 많이 진행이 된 경우입니다.
일부환자에게서 갈비뼈 아래쪽 오른쪽 윗배에 덩어리가 만져질 수 있으며 통증이나 황달, 피로, 쇠약감, 체중감소가 있을수 있습니다. 간암환자중 상당수는 증상이 있더라도 기존의 간질환에 의한 증상과 혼동되기때문에 증상으로 간암이 생겼는지를 알아 내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복부초음파나 CT 알파태아단백검사(AFP)의 혈액검사를 시행하여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간암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수술적 치료로는 간절제술, 간이식이 있고 수술없이 간암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국소마취를 시행하고 초음파를 보면서 간암내에 직접 바늘을 삽입하여 종양을 파괴하는 고주파 열치료(RFA), 에탄올주입법(PEIT)가 있습니다 또 간암치료에 가장 많이 시행되고 있는 시술로 간종양에 영양을 공급하는 간동맥만을 선택하여 항암제를 투여하고 항암제 투여 후 혈관을 막아 정상 간 조직은 크게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종양만은 선택적으로 괴사시키는 간동맥화학색전술(TACE)가 있습니다. 간기능이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고 종양의 진행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방사선 치료를 시행할 수 있으며 간 이외 장기에 전이되어 있거나 다른 여러치료법에도 반응하지 않으면 항암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최근 표적치료제인 소라페닙(상품명 넥사바)가 간암치료제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간암예방은 어떻게 하면 되나요?
간암예방을 위해서는 일상생활에서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지나친 음주는 삼가세요
2. 금연하세요
3. 정기적인 건강감진을 통해 간기능을 확인하세요
4. B형 간염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없는 사람은 예방접종이 필요합니다.
5. 이상 징후(우상복부 통증, 체중감고, 피로감 등)가 발견되면 의사의 진료를 받습니다
6. 간염바이러스 노출에 주의하세요. 제대로 소독되지 않은 기구를 이용한 침, 뜸, 문신 등을 하지 않도록 합니다. 타인이 사용한 주사나 바늘에 찔리지 않도록 하고 불건전한 성생활을 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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