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위암에 걸렸습니다, 위암 환자의 식생활 가이드

안녕하세요 공남녀 스텔라 입니다. 위는 음식을 위액과 잘 섞어서 보관하다가 십이지장으로 내보내는 저장창고 역할을 합니다. 강산성인 위산은 세균을 죽여 우리 몸을 지켜주는 역할을 하며 철분과 칼슘을 흡수하기 좋은 형태로 바꾸어 줍니다. 또 음식물 속에 있는 비타민 B12가 위에서 분비되는 내인자와 결합하게 해 소장에서 흡수됩니다. 이렇듯 우리 몸에서 음식물 섭취와 관련해 많은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위에 암이 걸렸다면, 식생활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위암과 관련된 식생활 요인에 주의하세요

 

1. 염장 식품과 절인 음식: 염분 섭취와 위암발생의 연관성이 높은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염장식품, 가공식품 등의 과다 섭취는 제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지나친 염분 제한은 음식 맛을 떨어뜨려 식사량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2. 흡연과 음주: 알코올 섭취와 위암의 연관성은 적습니다. 흡연의 상대 위험도는 1.5~3배 정도이며 젊은 사람의 경우 좀더 위암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고기나 생선 등 구울때 발암물질: 고기나 생선 등을 구울때 동물성 단백질에서 발생하는 니트로사민과 석쇠에서 고기를 구울때 녹는 지방 등에 의해서 발암 물질이 생기게 됩니다.

 

위 절제 수술후에 식사 요법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위 절제 수술 후에는 위의 기능이 일부 상실 되므로 위의 기능을 돕고 충분한 영양 섭취와 일반식사로의 이행, 그리고 덤핑 증후군과 같은 부작용 예방을 위해 적절한 식사요법이 필요합니다.

◎덤핑 증후군이란?? ▷초기덤핑증후군: 식후 15분~30분 경에 심박동 증가, 복부 팽만감, 복부 경련, 구역 등이 나타나며 단 음식을 많이 섭취하거나 식사와 함께 수분을 많이 섭취해 악화될 수 있습니다. ▷후기덤핑 증후군: 식후 2-3시간 경에 심한 공복감, 어지러움, 땀, 메스꺼움, 떨림 등이 나타나는 증상으로 이때는 음식을 섭취해서 혈당을 높여야 합니다.

 

1. 소량씩 자주 섭취해야 합니다: 수술 방법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1회 섭취량을 수술전의 1/2~1/3 정도로 줄이되 식사횟수를 하루 6~9 회로 늘려 하루에 필요한 충분한 열량과 영양소를 섭취해야 합니다.

 

2. 충분히 씹고 천천히 식사합니다: 남아 있는 위나 소장에서 음식물의 소화가 일어날 수 있도록 천천히 잘 씹어 먹어야 합니다. 섬유소가 많은 채소와 과일등은 가끔 소화장애를 유발하므로 주의가 필요하고 소량씩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식사 중 과도한 수분 섭취를 하지 말고 식사외 시간에 수시로 수분을 섭취합니다: 식사중이나 식사후 바로 수분을 섭취하게 되면 음식물이 너무 빠르게 장으로 이동하여 덤핑 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4. 단음식 과다 섭취를 주의 하세요: 사탕, 꿀, 설탕 등 단당류가 많은 음식은 덤핑 증후군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한꺼번에 많이 먹지 않도록 합니다

 

5. 취침전 3시간 이내에 음식물 섭취를 삼가세요 : 취침전 3시간 이내에 음식물을 섭취하게 되면 위식도역류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가슴통증, 구역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 식사 후 바로 수면을 취하는 것도 소화기관의 혈액 흐름을 감소시켜 소화장애를 일으킵니다. 

 

6.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세요: 채소에 있는 베타카로틴이나 비타민 E등의 항산화제는 세포손상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위암 발생을 억제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